1. 붙이실 곳의 벽을 깨끗이 닦아주세요. 그냥 시멘트 벽이 아닌 기존의 타일위에 시공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기존타일이 깨져있거나 떨어져 있는 곳은 핸디코트로 매꿔 넣어 굳힌다음에 평평하게 만든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혹시 기존타일이 덜렁거린다면 그것도 다 떼어서 핸디코트로 매꿔주세요.

2. 고무장갑을 끼시고 핸디코트를 벽에 펴발라 주세요. "헤라"를 이용하셔도 좋지만 번거롭고 잘 펴발라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한번 바르시는 양은 타일 4장 정도 붙일양을 발라주세요. 너무 많이 발라놓으시면 핸디코트가 굳어서 붙이시기 어려워요. 바르시는 핸디코트는 타일이 붙을 정도로만 펴서 발라주세요.

3. 발라놓은 핸디코트위에 타일을 붙여서 꾹꾹 눌러주세요. 넓은 공간이 아닌 좁은 공간 같은 경우엔 미리 사이즈를 재두셔서 타일을 잘라서 준비해 놓으세요.

4. 이렇게 붙이는 작업을 반복하여 다 붙이시게 되면 마를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요즘같은 계절에는 두시간에서 세시간 정도 걸리겠네요.

5. 아직까지는 타일 사이사이가 지저분해 보이시죠? 다마른 타일 위에 핸디코트를 다시한번 발라주세요. 이때는 바른다는 느낌보다는 타일사이사이에 매지를 넣어주시는 기분으로 채워서 넣어주세요. 이작업 하실때는 타일위에 핸디코트가 묻어도 관계 없습니다.

6. 5번에서 발라주신 핸디코트가 다 마르기 전에 물에 적신 스폰지로 타일위를 닦아주세요. 핸디코트는 금방 마르니까 작업 중간중간에 닦아주시면 좋으세요.

7. 타일위를 다 닦아주시면 타일사이사이는 꼼꼼하게 채워지고 이쁜 타일모습이 드러나겠지요 ^^ 그상태로 다 마를때까지 기다려주시면 완성이랍니다.

핸디코트는 수성이고 유해성분이 없어서 작업하실때 냄새가 난다거나 하지 않아 좋아요. 그리고 고무장갑은 다 사용하신후에 물에 잠시 담궈 놓았다가 닦아주시면 핸디코트가 잘 닦인답니다.

위의 작업은 거의 반복작업이라서 하시다 보면 요령이 생기실꺼에요.
혹시 남는 타일이 있으시다면 냄비받침이나 컵받침등으로 응용하셔도 좋답니다.

참고로, 타일은 반품이나 교환 과정에서 파손의 우려가 있어서 반품,교환 안되니까 주문하실때 신중하게 해주세요.